"말은 정확하게 쓰는데 품사를 물으면 모른다고 했어요."
파리에서 초등을 다 국제학교로 다녔습니다. 집에서는 한국말만 쓰니까 국어는 문제없을 줄 알았어요.
중학교 문제집을 풀려봤는데 첫 단원이 품사였습니다. '다음 밑줄 친 말의 품사를 쓰시오'라는 문제였는데 아이가 품사가 뭐냐고 물었어요. 말은 다 맞게 쓰는데 그걸 부르는 이름을 배운 적이 없었던 겁니다.
선생님이 아이가 쓴 일기를 가져오게 하셔서 거기서 명사와 동사를 찾아 표시하게 하셨어요. 이미 쓰고 있던 걸 이름만 붙이는 방식이라 진도가 빨랐습니다.
일곱 달 만에 중1 문법을 다 정리했습니다. 지금은 문법 문제가 오히려 쉽다고 해요.
- 전
품사가 무엇인지 모름9품사를 구분하고 이름을 댑니다 - 후
문장 성분을 배운 적 없음주어·서술어·목적어를 찾습니다 - 후
문법 문제를 읽지 못함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 파악합니다 - 후
중1 과정을 시작하지 않음중1 문법 전 범위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