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원포원
브라질 · 유아~초등 저학년 · 화상 1:1

브라질 화상한글과외 주재원 1:1 전문자음·모음부터 받침, 맞춤법까지 — 글자를 읽고 쓰는 단계만 따로

말은 하는데 글자를 모르는 아이가 많습니다.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어릴 때 나온 경우, 한글을 배울 자리가 집밖에 없어요. 부모가 가르치려다 서로 힘들어져서 그만두는 경우도 흔합니다. 읽는 단계와 쓰는 단계를 나눠서, 지금 어디까지 되는지부터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수업 방식

수업은 이렇게 진행합니다

선생님 한 명, 아이 한 명

아이 한 명만 봐서 수업 내내 말하고 씁니다. 틀린 자리를 그 자리에서 짚어 주고 다시 하게 합니다.

교재는 파일로 보내드립니다

브라질에서 한국 교재를 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수업 때 화면에 같이 띄워 놓고 봅니다.

읽고 쓰는 걸 같이 봅니다

아이가 소리 내어 읽는 것과 화면에 쓰는 글자를 그대로 보면서 진행합니다. 결과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어디서 막혔는지가 보입니다.

수업 이야기를 남겨드립니다

그날 나간 단원, 틀린 문제, 다음에 볼 것을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옆에서 지켜보지 않으셔도 무엇을 했는지 아실 수 있어요.

학부모 후기

수업 전에는 못 하던 것, 지금 하는 것

6세
여섯 살 딸 · 박○○ 학부모
상파울루 · 주 2회 · 5개월 · 현지 유치원
글자 모름 → 받침 없는 글 읽기

"제가 가르치려다 아이랑 사이만 나빠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아이라 한글을 접할 데가 집밖에 없었습니다. 말은 한국말로 다 하는데 글자를 전혀 몰랐어요.

제가 가르쳐보려고 교재를 사서 앉혔는데 십 분도 못 가서 아이가 울었습니다. 저도 답답해서 목소리가 커지고요. 몇 번 해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선생님이 첫 수업에서 아이한테 자기 이름을 써보라고 하셨어요. 아이가 못 쓰니까 그럼 이름에 들어간 글자부터 하자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자기 이름이라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다섯 달 지나서 지금은 받침 없는 글은 혼자 읽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한글 시간을 싫어하지 않아요. 제가 가르치지 않게 된 게 저희 둘 다한테 좋았습니다.

수업 전에는 못 했던 것 → 지금5개월
  • 글자를 전혀 읽지 못함받침 없는 글자를 혼자 읽습니다
  • 자음·모음 소리를 모름자음 14개와 모음 10개 소리를 압니다
  • 자기 이름을 쓰지 못함이름과 짧은 낱말을 씁니다
  • 한글 공부를 울면서 함수업 시간을 기다립니다
자음·모음부터이름으로 시작유아
7세
일곱 살 아들 · 김○○ 학부모
리우데자네이루 · 주 2회 · 7개월 · 미딩 거주
받침에서 멈춤 → 받침 글 읽기

"받침만 나오면 아예 넘어가지를 못했어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3년째입니다. 한글은 제가 조금 가르쳐서 '나비', '바다' 같은 건 읽었어요. 그래서 잘 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학교'나 '옷'처럼 받침이 들어간 글자에서 아예 멈췄습니다. 알려줘도 다음에 또 못 읽고요. 알고 보니 글자를 소리로 조합하는 게 아니라 통째로 외워서 읽고 있었던 거였어요.

선생님이 받침을 가르치기 전에 자모 합치는 것부터 다시 하셨습니다. 저는 아는 걸 왜 또 하나 싶었는데, 그게 안 되어 있으니 받침이 안 들어갔던 거더라고요.

일곱 달 지난 지금은 받침 있는 글도 읽습니다. 처음 보는 글자도 소리를 조합해서 읽어요.

수업 전에는 못 했던 것 → 지금7개월
  • 받침 있는 글자에서 멈춤홑받침·겹받침 글자를 읽습니다
  • 글자를 통째로 외워 읽음자모를 조합해서 소리를 냅니다
  • 처음 보는 글자를 못 읽음낯선 낱말도 소리 내어 읽습니다
  • 짧은 책도 못 읽음그림책을 혼자 읽습니다
자모 합치기받침소리내어 읽기
8세
여덟 살 딸 · 이○○ 학부모
마나우스 · 주 2회 · 6개월 · 근처에 한글학교 없음
읽기만 됨 → 받아쓰기

"읽는 건 되는데 쓰라고 하면 한 글자도 못 썼습니다."

마나우스 공단 쪽에 있습니다. 토요 한글학교가 상파울루에 있는데 왕복 세 시간이라 못 다녔어요.

아이가 책은 읽습니다. 소리 내어 읽으라면 잘 읽어요. 그런데 쓰라고 하면 한 글자도 못 썼습니다. 저는 읽으면 당연히 쓸 줄 아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선생님이 읽기와 쓰기는 다른 단계라고 하셨어요. 읽는 건 글자를 보고 소리를 내는 거고, 쓰는 건 소리를 듣고 글자를 떠올리는 거라 방향이 반대라고요. 그래서 매 수업 짧은 받아쓰기를 넣으셨습니다.

여섯 달 지난 지금은 문장 받아쓰기를 합니다. 틀리는 건 있지만 손이 멈추지는 않아요.

수업 전에는 못 했던 것 → 지금6개월
  • 쓰라고 하면 한 글자도 못 씀짧은 문장을 받아쓰기합니다
  • 소리를 글자로 옮기지 못함들은 소리를 글자로 씁니다
  • 받아쓰기를 해본 적 없음매주 새 낱말로 받아쓰기를 합니다
  • 한글학교에 못 다녔음주 2회를 여섯 달 동안 유지했습니다
한글학교 없는 지역받아쓰기쓰기 단계
9세
아홉 살 아들 · 최○○ 학부모
쿠리치바 · 주 2회 · 9개월 · 초등 입학 전 귀국
맞춤법 엉망 → 맞춤법 정확

"한국 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건 잡아야겠다 싶었습니다."

남편 파견이 끝나서 아이가 한국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쿠리치바에서 4년 있었어요.

읽고 쓰는 건 어느 정도 되는데 맞춤법이 엉망이었습니다. '같이'를 '가치'로, '있어요'를 '이써요'로 썼어요. 소리 나는 대로 쓰는 겁니다. 한국 학교 가서 받아쓰기 시험을 보면 힘들겠다 싶었어요.

선생님이 규칙을 외우게 하지 않고 자주 틀리는 낱말을 모아서 반복하셨습니다. 아이가 쓴 글에서 틀린 걸 뽑아 다음 수업 받아쓰기에 넣는 방식이었어요.

지금 귀국해서 한국 초등학교에 다닙니다. 받아쓰기에서 거의 다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수업 전에는 못 했던 것 → 지금9개월
  • 소리 나는 대로 씀맞춤법에 맞게 문장을 씁니다
  • 자주 틀리는 낱말이 반복됨틀린 낱말을 모아 반복해서 익혔습니다
  • 받침 소리 규칙을 몰랐음소리와 표기가 다른 낱말을 구분합니다
  • 한국 학교 받아쓰기가 걱정이었음학교 받아쓰기에서 거의 다 맞습니다
귀국 대비맞춤법틀린 낱말 반복

후기는 실제 상담·수업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며, 학부모 동의를 받아 이름과 일부 정보를 가렸습니다. 학습 결과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브라질에서 한글 선생님을 찾고 계시다면

집에서 가르치려다
서로 힘들어지셨을 거예요

한글은 순서가 있는 과목입니다. 자음과 모음을 알아야 통글자가 되고, 통글자가 되어야 받침이 들어갑니다. 이 순서를 건너뛰면 아이가 통째로 외우는 방식으로 버티다가 받침에서 무너집니다.

  • 자음·모음을 건너뛰었습니다이름은 아는데 소리를 몰라서, 새 글자를 만나면 읽지 못합니다
  • 받침에서 막힙니다받침 없는 글자는 읽는데 '학교', '옷'처럼 받침이 들어가면 멈춥니다
  • 읽기는 되는데 못 씁니다읽는 것과 쓰는 것은 다른 단계라, 따로 연습해야 합니다
진도

단계별로 이런 것을 봅니다

지금 아이가 어디까지 되는지 보고 거기부터 시작합니다.

단계
어려워하는 부분
집중 케어하는 부분
시작
자음과 모음의 소리를 모릅니다
자음 14개 · 모음 10개 · 소리 익히기
읽기
글자를 통째로 외워서 읽습니다
자모 합치기 · 처음 보는 글자 읽기
받침
받침이 들어가면 멈춥니다
홑받침 · 겹받침 · 소리 나는 규칙
쓰기
읽기는 되는데 쓰지 못합니다
받아쓰기 · 맞춤법 · 짧은 문장 쓰기

아이마다 시작 지점이 달라서, 위 표는 상담에서 자주 나오던 경우를 모아 둔 것입니다. 체험 수업 때 아이를 보고 다시 잡습니다.

자주 묻는 것

궁금해하시는 것들

몇 살부터 시작할 수 있나요

말로 대화가 되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섯 살 무렵부터 하시는 분이 많고, 초등 저학년에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나이보다 지금 어디까지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제가 집에서 가르치면 안 될까요

가르치시다 부모와 아이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안 되면 부모도 답답해지고 아이는 한글 자체를 싫어하게 돼요. 그 지점에서 오시는 분이 가장 많습니다.

한글학교를 다니는데 따로 봐야 하나요

한글학교는 주 1회에 여러 아이를 같이 보기 때문에 개별 진도를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받침에서 막혀 있다면 그 부분만 따로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교재는 어떻게 받나요

저희가 파일로 보내드립니다. 브라질에서 따로 구하실 필요 없어요.

아이가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데요

저학년은 한 번에 30~40분으로 시작합니다. 글자만 계속 보지 않고 읽기와 쓰기, 말하기를 섞어서 진행합니다.

체험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30분 정도 실제 수업처럼 해봅니다. 지금 어디까지 되는지 확인하고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비용은 없습니다.

해외에서 한글을 따로 배워야 하는 이유

글자를 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에 있으면 간판과 안내문만으로도 한글을 계속 봅니다. 해외에서는 그 노출이 없어서, 말은 유창해도 글자는 따로 가르치지 않으면 익히지 못합니다.

순서를 건너뛰면 받침에서 무너집니다

자모 소리를 익히지 않고 통글자로 외우면 아는 낱말만 읽습니다. 받침이 들어가는 순간 조합이 필요해지는데 그 도구가 없어서 멈춥니다.

단계별로 무엇을 할까요

시작 단계는 소리부터

자음과 모음은 이름보다 소리를 먼저 익힙니다. 이름만 알면 새 글자를 만났을 때 쓸 수가 없습니다.

읽기가 되면 받침으로

받침은 소리와 표기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어서 규칙을 같이 봐야 합니다. 여기서 막히면 책 읽기로 넘어가지 못합니다.

마지막은 쓰기

읽는 것과 쓰는 것은 방향이 반대입니다. 읽을 수 있어도 쓰지 못하는 아이가 많아서, 받아쓰기를 따로 넣어야 합니다.